10명의 발달장애인이 선보이는 전시회 ‘봄(Seeing&Spring)’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 13일 오후3시 부터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 10명이 선보이는 미술작품 전시회 열려 ○ ‘2014 봄’ 전시회는 발달장애인의 세상을 본다(Seeing)는 의미와 미술가로서의 독립적인 장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Spring)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 서번트 증후군을 보이는 10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25점 작품과 작업사진, 입체캐릭터 등이 전시될 예정 |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특정 영역에서 그 장애와 대조되는 천재성이나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이다. 최근 드라마와 뉴스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실제로 장애가 있지만, 미술적 재능이 뛰어난 발달장애청소년들의 미술전시회 ‘2014 봄’ 전시회가 13일부터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에서 열린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3월부터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을 선발해 ‘봄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전문교육을 제공하여 독립적인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가진 사회성의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예술적 재능의 요소로 바라보고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감으로 대중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작가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밀알복지재단 원정분과장은 “봄프로젝트는 본다(Seeing)는 의미와 봄(Spring)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른 방식을 통해 소통하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여 ‘봄(Sprong)’과 같은 가능성의 시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밀알복지재단 봄프로젝트의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일반적인 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다. 작가들이 보여주는 알 수 없는 몸짓, 무심한 눈빛과는 다르게 밝고 따뜻하고 자유로운 느낌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세상을 엿볼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의 ‘2014 봄’ 전시회는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에서 13일(수) 오후 3시부터 (15일 휴관) 17일(일)까지 진행되며, 작가들의 25점 작품과 작업사진, 입체캐릭터 등을 전시하고 관객과 함께하는 전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주최·주관 밀알복지재단, 시스플래닛이 공동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2014 봄프로젝트 사업 및 전시관련 취재문의 : 밀알복지재단 김미란대리 070-7462-9045
밀알복지재단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어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6개 산하시설과 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21개국에서 특수학교 운영, 빈곤아동지원, 이동진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