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복지재단, 에너지의 날 맞아 에너지 빈곤층 돕는 온라인 캠페인 펼쳐
○ 캠페인으로 마련된 후원금은 에너지 빈곤층의 생계비와 여름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
○ 국내 에너지 빈곤층 130만명… 절반 이상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로 무더위 속 질병 노출 및 건강 악화 우려돼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친다.
에너지 빈곤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구입에 사용하는 가구를 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130만 가구 이상이 에너지 빈곤층에 속한다. 이들의 절반 이상은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질병의 노출이나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밀알복지재단이 만난 10세 소년 장훈이(가명)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집 안에서 선풍기조차 틀지 못한 채 지내고 있었다. 지체장애와 대동맥협착증을 앓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장훈이는 “아픈 부모님에게 생활비가 큰 부담이 되는 것을 알기에, 올 여름도 힘겹게 더위를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온라인나눔팀 임경아 주임은 “2013년 에너지시민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빈곤층의 78%가 월 소득 60만 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어,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전기세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에너지 빈곤층에게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에너지 빈곤층에게 생계비와 무더위 대비 물품지원을 비롯해 단열재 시공 등으로 주거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및 개인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 또는 에너지 빈곤층 지원 캠페인 웹사이트(energy.miral.org)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후원문의: 1899-4774)
작성 : 밀알복지재단 홍보팀 문의 : 070-7462-9047 이메일 : solgil@miral.org
밀알복지재단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어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9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21개국에서 특수학교 운영, 빈곤아동지원, 이동진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