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금), 밀알복지재단에서 ‘일상 속의 장애인 –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국민일보, 에이블뉴스, KBS3라디오, 한국밀알선교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장애와 관련된 일상 속의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장애인 당사자, 부모, 주변인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장애자녀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행복해야 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박선희씨의 ‘킬힐을 신고 달려’가 선정되었으며 장애아 자녀를 둔 엄마의 애환과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박영씨의 ‘한턱 쏜다’는 장애 자녀가 첫 취업 후 받은 월급을 가족에게 한턱 쓴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애인으로서 동생들의 학비까지 책임진 언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은 김희정씨의 ‘큰언니 손은 E.T를 닮았다’가 가작을 수상했다. 이 외 특별상(에이블뉴스상)으로는 조시원씨와 김태욱씨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