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 무엇일까?'
독거노인에게 의료비, 생계비 지원과 주거개선 등의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던 중 밀알복지재단은 보다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만나뵙고,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것, 반가운 안부인사, 실질적인 도움...
혼자 보내야하기에 더 추운 겨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물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홀로 대충 때우는 식사에 조금이나마 영양가를 더하고, 냉기 가득한 방 안에 온기를 불어넣고, 누군가의 안부 인사가 담긴 따뜻한 엽서를 선물하는 '따뜻한 마음 한 상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자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위한 쌀, 누룽지, 반찬 등의 식료품과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를 위한 쌍화차, 양갱, 패딩조끼, 이불, 담요 등의 방한용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전달하는 밀알복지재단 직원들
| 단순한 물품이 아닌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
‘따뜻한 마음 한 상자’가 채워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졌습니다. 여러 기업과 개인 후원자분들의 참여가 이어져 2018년 겨울 동안 600분의 독거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엽서를 작성해주신 후원자님들, 직접 봉사에 참여하여 물품 키트를 마련하고, 포장해주신 기업의 임직원분들을 비롯한 여러분의 마음이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더불어 밀알복지재단 강신일 홍보대사님은 2018년 겨울, 캠페인 홍보에 앞장서 주셨고, 에이프릴 홍보대사님도 따뜻한 엽서쓰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2019년 여름에는 가수 정세운님의 여름키트 온라인 홍보로 많은 분들에게 캠페인을 알릴 수 있었고, 2019년 겨울에는 신한은행 임직원분들의 후원으로 100분께 방한키트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기업 민트병원,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한 캠페인 / 독거 어르신에게 방한키트를 전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