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의료비를 감당할 길이 없습니다.
태어날 때 뇌손상으로 시청각,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된 시온이.
아빠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엄마와 시온이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24시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온이를 돌보느라 엄마는 경제활동도 할 수 없는 상황...
꾸준히 치료와 검진을 이어가야 하지만 의료비 부담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 국내 장애인 가구 빈곤율 30.2%
전체가구 빈곤율의 2배
- - 장애인 빈곤현황 및 시사점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지원체계가 없습니다.
난청, 발달장애, 뇌병변 장애로 보청기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민준이.
발달이 퇴행하지 않도록 촉각 치료와 언어, 운동치료 등을 받아야 합니다.
성장하면서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지원체계가 없어
한 달에 80-90만 원의 치료비를 가정에서 감당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 의무교육조차 받지 못한 시청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3배 이상 많습니다.
- - 2017시청각중복장애인의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자료
외부 활동은 물론 외출조차 어렵습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시각과 청각이 손상된 우철 씨.
갑작스러운 장애로 의사소통은 물론 혼자서는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졌습니다.
막막한 상황에 어렵게 복지 기관을 방문했지만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나 외부 활동이 없다는 말뿐...
결국 우철 씨는 외출을 포기한 채 종일 집안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 1개월간 외출하지 못하는 시청각장애인의
비율은 전체 장애인보다 3배 높습니다.
- - 2017시청각중복장애인의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