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활동 이야기

[회원사연] 부끄러운 마음이 만든 관심
2016.02.24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는 의무적으로 연 22시간의 봉사시간을 채워야만 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봉사활동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저는 봉사시간을 채우기위해 '비누 만들기 키트'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구매한 키트를 보며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으로 봉사시간을 구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좋은 곳에 쓰일 거라 믿지만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고 또 부끄러웠습니다.
 
그 이후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국내장애아동 결연후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자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이 그대로 지속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