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국민일보]밀알연합회복지재단 장애인선교정책세미나
2005.04.28
… [국민일보 2004-05-31 밀알연합회·복지재단 장애인선교정책 세미나 “장애인 복지 교회가 앞장을” 한국 교회가 장애우에 대해 연대적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선교아카데미 원장 김은수(전주대 선교학) 교수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사당동 총신대 종합관 2층에서 세계밀알연합회(회장 이재서)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손봉호)이 주최한 ‘제4회 장애인선교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교회가 장애우들의 복지 요구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교수는 ‘교회에서의 장애인 선교와 복지의 접목’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한국 교회내 장애우 숫자와 종류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가 없으며 장애우에 대한 인식과 용어도 거의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전체 국민의 20%를 차지하는 한국 교회의 인적자원이 자원봉사자로 나설 경우 장애우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봉사 참여율이 4%에 불과하며 이는 미국 교회 성도들의 70% 이상이 적어도 1주일에 1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목회자들에게도 김 교수는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목회자들은 사회복지적인 기본 지식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교회 장애우들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높여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나사렛대) 교수는 장애인복지선교 과제로 △재활선교 윤리강령의 제정 △재활복지 프로그램의 개발 및 연구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재서(총신대) 회장이 ‘기독교사회복지의 신학적 이해’,이계윤(혜림장애아전담어린이집 원장) 목사가 ‘복지시설에서의 장애인선교’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김경식(임마누엘재활원 원장) 목사는 “목회자마저 정신지체 정신질환 정신지체발달 등의 용어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관심이 없다”며 “이는 신학과에서 장애인복지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양동춘(베데스다선교회 대표) 목사는 “교회가 복지의 사각지대를 맡아 특화된 장애인선교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대기자 ydyoo@kmib.co.kr